의료 영상 기술은 수년에 걸쳐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현재 가장 진보된 영상 기술 중 하나는 PET 검사입니다. ‘방사성 추적자’ 라고 하는 소량의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여 인체 내부 장기와 조직의 상세한 입체 이미지를 생성하는 첨단 영상 기술인데요. 이 PET 이미지는 신체의 신진대사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면서 암 발견, 치료 평가, 신경 장애 진단, 심장 질환 발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PET 스캔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이점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PET 검사는 무엇이고 어떤 원리인가요?
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는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의 약자입니다. PET 검사는 소량의 방사성 물질을 환자의 몸에 주사하여 환자 신진대사와의 상호작용을 스캔한 후 환자의 몸 내부 장기와 조직에 대한 상세한 사진을 생성하는 의료 영상 검사입니다.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을 위해서는 ‘방사성 추적자’ 라고 하는 방사성 동위원소가 주사되며, 이 방사성 추적자는 혈류를 통해 환자의 몸 속을 이동하여 검사가 필요한 부위에 모이게 됩니다. 방사성 추적자는 몸 속에서 붕괴하면서 양전자를 방출하게 되는데, 이 양전자는 몸 속의 전자와 상호 작용하여 감마 방사선을 생성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 감마선을 스캐너가 감지하여 그 정보를 바탕으로 신체의 신진대사를 표시하는 입체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PET 스캔은 비침습적이고 통증이 없으며, 검사가 완료하는 데는 약 30~60분이 소요됩니다.
관련 링크: 삼성서울병원 – PET검사
PET 검사는 어떤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을까요?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은 암의 발견, 암 치료의 모니터링, 신경 장애 및 심장 질환의 발견 등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암의 진단
- 환자의 암을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고 질병의 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신진대사율이 높기 때문에 PET스캔을 통해 이러한 신진대사 증가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PET스캔은 의사가 암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암 치료의 중간 평가
- 진행되고 있는 암의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보여주고 필요한 경우 의사가 치료 계획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검사에 사용되는 방사성 추적자는 암세포에 축적되는데, 암 치료가 효과가 있으면 암세포의 대사율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신경 질환의 진단
-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및 기타 신경 장애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뇌 질환 및 장애는 뇌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PET 스캔을 통해 뇌의 신진대사 변화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심장 질환의 진단
- 관상동맥 질환을 진단하고 심장마비 후 손상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에 사용되는 방사성 추적자가 심장 근육에 축적되면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되는데, 이 감소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 링크: MSD 매뉴얼 –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PET 검사의 장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PET 검사는 다른 메이저한 의료영상 방법에 비교해서 여러 가지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데요, PET검사를 사용할 때의 장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질병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PET 영상은 다른 영상 기술보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고, 즉 더 나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 정확도가 높다 –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은 매우 정확하며 신체 대사의 아주 작은 이상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 비침습적이고 안전하다 – PET 이미징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며 관련 부작용이나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PET 촬영에 사용되는 소량의 방사성 추적자는 체내에서 빠르게 제거되므로 환자나 타인에게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고, 검사를 진행하는데 고통도 없고 수술이나 절개가 필요하지도 않으니 합병증의 걱정도 없습니다.
- 개인 맞춤형 치료 – 각각 환자의 질병과 신체대사 등 고유한 특성에 따라 각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시 시간 경과에 따른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의료 영상 기술들과 비교하면 어떻나요?
CT 검사
- 골절, 종양 및 다양한 신체 이상과 질병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지만, 환자를 전리방사선에 노출시키고 신체의 연한 조직을 구분하는데는 비교적 효과적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 빠른 속도 덕분에 응급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임산부나 노약자 같은 특정 환자에게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MRI 검사
- 연조직과 신체의 장기, 뇌, 심장 및 혈관의 상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 가장 적합하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 전리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 매우 안전하고 비침습적이지만, 폐쇄공포증이 있거나 금속 장치를 이식한 환자에게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PET 검사
- 방사성 추적자를 사용하여 신체의 대사 활동을 강조하고 암, 심장 질환 및 신경 질환을 진단하는 데는 매우 유용하지만, 비용이 비싸고 환자가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관련 링크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 PET-CT 검사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나요?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의 발전이라고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PET/CT 스캔이 있겠네요. PET/CT는 PET와 CT 스캔의 장점만을 결합하여 암 진단 및 치료 평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영상 기술입니다. PET 스캔은 몸 속 세포의 대사 활동을 드러내고, CT 스캔은 신체 내 정확한 해부학적 위치를 제공하는데, 이 두 가지 스캔을 결합하는 것으로 암 조직에 대한 보다 정확한 그림을 생성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짤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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