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화학 치료는 암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하여 암세포를 죽이거나 세포분열을 저지함으로써 종양의 성장을 멈추는 암 치료법으로, 일반적으로 “항암 치료”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암에 대해서 가장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치료법 중 하나이기도 하며, 방사선 치료와 암 수술과 같은 다른 치료법과 함께 사용하여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널리 잘 알려져 있다고는 하지만 치료를 앞둔 환자분들에게는 두려울 수 있는 항암 치료, 이번 글에서는 항암 치료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암’ 이란 무엇인가요?
암은 비정상적인 세포 성장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질병으로 양성 종양 (benign tumor)과 악성 종양 (malignant tumor)으로 구분됩니다. 양성 종양은 비교적 성장 속도가 느리며 전이되지 않는 반면, 악성 종양은 양성 종양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빠르며 신체의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암’이라고 부르는 질병은 악성 종양을 말하며, 이 암을 화학적 약물로서 억제하는 치료법을 ‘항암 화학 치료’ 라고 합니다. 항암 화학 치료는 암 세포의 성장을 멈추거나 파괴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암 치료를 말하며, 이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인 ‘항암제’는 일반적으로 팔의 정맥을 통해 링거 형식으로 투약되거나, 주사나 알약 같은 형식으로 투여됩니다.
암은 인류의 역사와 같이 한 오래된 질병이지만 아직까지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 발생률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 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36.4%에 이릅니다.
관련 링크: Naver 지식백과 분자세포생물학백과 – 암
항암 치료를 위해 쓰이는 약 – ‘항암제’
항암제가 체내에 들어오면 혈류를 따라 이동하여 신체를 돌며 암세포가 몸 속 어디에 어디 있든 간에 도달합니다. 항암제가 목표에 도달하면 암세포가 성장하고 증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세포 내부의 DNA를 손상시키거나 세포의 분열 및 성장 능력을 차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용하여 암세포가 분열하고 성장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항암제는 체내에 들어오면 온 몸을 돌아다니며 암세포를 치료하는데, 이 과정에서 건강한 정상세포도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암세포만을 따라가는 표적 항암 치료라는 기술 역시 연구되어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관련 링크: 서울아산병원 유방암클리닉 – 항암치료
항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의 종류
항암제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지만 모두 결과적으로는 암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방해해 현재 살아있는 암세포를 치료함과 동시에 새로운 암세포가 생기지 않게 억제하는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약물이 몸 속에서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게 되어 암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항암제를 쓰게 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암제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알킬화제(Alkylating agents)
- 알킬화제는 암세포 내부의 DNA를 손상시켜 세포가 분열하고 성장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암이 증식을 못 하게 하여 억제하는 항암제입니다.
항대사제(Antimetabolites)
- 항대사제는 세포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정상 분자를 모방합니다. 이러한 가짜 분자는 암세포가 성장하고 분열하는 능력을 방해합니다.
토포이소머라제 억제제(Topoisomerase inhibitors)
- 토포이소머라제 억제제는 세포 분열에 필요한 효소의 활성을 차단합니다. 분열할 수 없게 된 암세포는 증식을 멈추게 됩니다.
미세소관 억제제(Microtubule inhibitors)
- 미세소관 억제제는 세포 구조를 방해하여 세포가 분열하고 성장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안트라사이클린계(Anthracyclines)
-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제는 세포 내부의 DNA에 손상을 주어서 세포가 분열하고 성장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관련 링크: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항암제 바로 알기
항암 치료 – 어떤 방식으로 시행될까요?
항암 치료는 약물의 종류와 암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항암 치료를 받는 가장 일반적인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맥(IV) 주입(Intravenous infusion)
- 항암 치료를 받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팔의 정맥이나 흉부의 케포모트를 통해 항암제를 주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과정은 내원이나 입원 여부에 따라 약 30분에서 몇 시간, 몇 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알약 또는 캡슐 형태
- 일부 항암제는 집에서 환자가 직접 알약 또는 캡슐 형태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복용되어 몸에 흡수된 항암제는 다른 항암제와 동일한 방법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주사
- 일부 항암제는 근육이나 피부 아래에 일반적인 주사 형식으로 투여될 수 있습니다. 주사되어 몸에 흡수된 항암제는 다른 항암제와 동일한 방법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복강내(IP) 항암 치료(Intraperitoneal chemotherapy)
- 복부로 퍼진 암에 자주 사용되며, 이 유형의 항암 치료는 복부에 직접 투여되어 근접거리에서 바로 흡수되는 작용을 유도합니다.
관련 링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 항암치료란?
항암 치료 중 알아두면 좋은 것
항암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암의 상태나 종류에 따라 매일, 매주, 또는 몇 주마다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각 치료 세션은 항암제의 종류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몇 시간에서 몇 일이 걸릴 수 도 있습니다. 암치료를 받는 환자 본인분도 주변의 가족 및 친지분들도 환자분이 치료를 받기 전에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여 항암제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정보, 그리고 항암치료 기간 동안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해서 꼭 알아 두시길 바랍니다.
관련 링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 항암치료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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